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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4일 백악관서 200억 달러 대미 투자 발표 예정”

김상윤 기자I 2025.03.24 22:27:20

미 경제방송 CNBC 보도
트럼프 대통령,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공동 발표
루이지애나 제철소 투자도..차세대 철강 제조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현대차가 미국 내 생산시설 확충(온쇼어링)을 위해 2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 중 50억달러는 루이지애나에 세워질 제철소에 사용될 전망이라고 미 경제방송TV CN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의선 현대차 회장,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이같은 현대차 투자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CNBC는 현대차가 루이지애나 제철소에서 미국 내 자동창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데 사용할 차세대 철강을 제조하고, 약 1500명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차의 이번 발표는 오는 4월2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나왔다. 대만의 TSMC, 일본의 소프트뱅크 등도 지난 두 달간 백악관을 방문해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 기업이 대규모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현재 앨라배마와 조지아에 두 개의 주요 자동차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발표에서 현대차는 조지아에 세 번째 자동차 공장 건립도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CNB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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