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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화력발전소서 추락 사고 발생…30대 근로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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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기자I 2025.07.28 22:50:12

비계 설치 작업 중 8m 아래 추락
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강원 동해시의 한 화력발전소에서 근무하던 30대 노동자가 작업 도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동해시 구호동 한국동서발전 동해화력발전소에서 비계 설치 작업을 하던 A씨가 약 8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추락 직후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비계 설치 작업 중 추락한 것으로 보고, 발전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 이후 태안화력 고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죽음의 발전소, 정부가 제2의 김충현을 만들었다”고 비판하면서 “당장 ‘김충현 협의체’를 꾸려야 한다. 특히 폐쇄되는 발전소에서 예고된 위험과 불확실한 고용불안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이행구조를 함께 마련해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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