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부산서 벤츠 차량 인도 돌진…1명 심정지·3명 중경상

정윤지 기자I 2025.04.08 18:28:25

70대 운전자 “접촉 사고 후 제어 안 돼”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와 푸드트럭을 덮쳤다.

8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벤츠 차량이 보행자 2명과 푸드트럭을 들이받고 넘어져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8일 부산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아파트 앞길에서 벤츠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과 푸드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길을 걸어가던 70대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50대 보행자 1명도 중상을 입었다. 푸드트럭 업주인 40대 남성 1명과 운전자인 70대 여성 A씨는 경상을 입었다.

A씨는 “사고가 나기 전 택시와 접촉 사고가 났는데 이후 차량 제어가 잘 안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