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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에 무너진 공무원 기강(?)...성매매·음주운전 범죄 잇따라

유진희 기자I 2025.03.19 19:21:19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충주시 공무원 직위 해제
음주상태 흉기 들고 거리 배회 부천시 공무원 입건
만취 음주운전 사고 낸 청주시 공무원 송치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현직 공무원들의 일탈이 잇따르면서 탄핵정국에 공직기강이 무너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충북 충주시 소속 공무원 A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경찰청)


A씨는 지난 3일 부천시 원미구 한 아파트에서 미성년자 B양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양 부모가 A씨의 성매매 정황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해 경찰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E양과 만나게 된 과정을 비롯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를 통보받고 전날 A씨를 직위 해제한 뒤 업무에서 배제했다.

A씨는 이달 말까지 휴가를 냈다. 충주시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밤에 술을 마신 뒤 흉기를 들고 길거리를 돌아다닌 부천시 공무원 B씨도 경찰에 붙잡혔다. 이날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부천시 공무원 50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B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 20분께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일대에서 흉기를 손에 들고 길거리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호프집에서 술을 마신 뒤 집에 있던 흉기를 들고 거리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술에 취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로부터 흉기 위협을 당한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혐의는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술에 취해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청주시청 6급 공무원 40대 C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C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9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서청주교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몰다가 옆 차선의 시내버스와 접촉 사고를 냈다. 음주 측정 결과 C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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