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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3일 부천시 원미구 한 아파트에서 미성년자 B양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양 부모가 A씨의 성매매 정황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해 경찰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E양과 만나게 된 과정을 비롯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를 통보받고 전날 A씨를 직위 해제한 뒤 업무에서 배제했다.
A씨는 이달 말까지 휴가를 냈다. 충주시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술에 취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로부터 흉기 위협을 당한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혐의는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술에 취해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청주시청 6급 공무원 40대 C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C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9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서청주교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몰다가 옆 차선의 시내버스와 접촉 사고를 냈다. 음주 측정 결과 C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