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생성형AI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애저의 성장 가속화를 기반으로 5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투자은행 스티펠은 2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00달러에서 5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들은 무엇보다 “기업들의 IT부문 지출이 회복세를 보이는데다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에 대한 성장 가속화, 또 생성형AI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기대된다”며 기대감의 근거를 설명했다.
특히 스티펠은 “전주 알파벳(GOOGL)의 실적 발표 이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서비스나우의 양호한 실적, 그리고 자체 조사 결과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떄 분기 대비 기업들의 지출 환경은 개선되고 있다”며 “여기에 비AI부문에서 시장진입전략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는데다 생성형AI의 수요 증가까지 더해지며 애저의 매출 성장률은 연간 기준으로 기전 34~35%보다 100~200bp가량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30일 6월말 분기 기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주당순이익(EPS)은 3.37달러, 매출액은 737억9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장 초반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32분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0.056% 상승한 514달러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