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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에는 해수부와 관계기관, 지자체와 여객선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공단은 2015년 업무를 이관받은 이후 국내 유일의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서 조직과 기능을 확대해왔고, 연안 여객선 안전관리 중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기념식 축사에서 “지난 10년간 연안여객선에서 중대한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묵묵히 헌신해 온 현장 관계자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해수부도 앞으로 공단과 함께 연안여객선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현장과 기술, 제도를 연결하며 섬 주민의 교통권과 섬 여행객의 안전을 지켜온 연안여객선 종사자와 정부, 관계 기관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와 함께 더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연안여객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지난 10년간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통한 원격 안전관리 △항공·수중·3D 맵핑 드론을 활용한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 △바닷길 혼잡도 예측 시스템을 통한 충돌사고 예방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연안 여객선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 국민 편의와 해양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내일의 운항 예보’, ‘네이버 지도 여객선 길찾기’ 등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양안전교육과 관련 캠페인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지난 10년간 여객이 사망 또는 실종, 5명 이상이 중상을 입는 연안 여객선 ‘중대 인명사고’는 0건이었다. 여객선의 기관 손상과 충돌, 좌초 등 해양사고 발생률도 꾸준히 감소해왔다.
한편 기념식에는 연안 여객선 안전관리 증진에 기여한 9명의 선원과 관계기관 등에 표창이 수여됐다. 이현 남해고속 선장, 정주영 태평양해운 선장, 신희백 삼보해운 대표이사 등 3인은 해수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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