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106개 기관이 참여해 총 15억 1613만 주를 신청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5만원으로 결정됐다. 이 과정에서 전체 참여 기관의 57%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 제도 강화 시행 전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확약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대한조선의 수익성과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대한조선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될 공모자금을 △친환경 선박 기술 고도화 △설계 역량 강화 △글로벌 수주 확대를 위한 마케팅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일부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재무 안정성을 높일 예정으로 향후 자금 조달 여건 개선과 발주처와의 신뢰 관계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한조선은 오는 7월 25일 납입일을 거쳐 8월 1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은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으며 신영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