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최대 60% 올라”…복숭아·수박·청양고추 金값 됐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노희준 기자I 2025.07.29 16:38:16

복숭아 경봉 63%, 수박 50%, 청양고추 46% 상승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폭염과 폭우로 복숭아, 수박과 청양고추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전년 대비 40~6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사진=챗GPT)
김지향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로부터 복숭아 경봉(10kg), 수박(10kg), 청양고추(10kg) 가격은 각각 5만2126원, 3만7564원, 7만9613원으로 전년 대비 복숭아 경봉은 63%, 수박은 50%, 청양고추는 46% 급등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농산물 가격상승은 폭우·폭염 등 기후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데다 여름 휴가철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축산물 도매가격의경우 국산돼지목살(100g)이 2500원으로 전년대비 1.3%(2455원) 상승했다. 삼겹살 및 한우 등심은 소폭 하락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농축산물 가격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요증가와 함께 먹거리 및 생필품 전반의 가격상승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실제

실제 2020년 긴급재난 지원금 지급 당시 돼지고기(5월→6월,16.4%)와 한우(10.5%)등 주요 축산물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는 현장보고에서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을 위해 출하 장려금을 확대하며, 농산물 피해 지원을 위해 출하 손실 보전금 지급

및 출하선 도금의 상환을 유예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년·평년 대비 가격 급등 품목 및 폭염·폭우 피해 등이 예상되는 농산물 중점 관리품목을 지정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기후 위기로 인한 농산물 가격 불안정은 더 이상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라며 “서울시는 가락시장 등 핵심 유통 현장을 중심으로 수급 관리 체계를 재정비하고 출하 장려금 확대 등 피해 농가 맞춤형 지원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