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문수 선거법 위반 혐의 본격 수사…17일 고발인 출석 요청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경찰이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이데일리DB)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전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측에 오는 17일 출석해달라고 통보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앞서 지난달 26일 김 전 후보의 발언을 문제 삼아 김 전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건은 서울경찰청으로 이관돼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이다.

김 전 후보는 지난달 23일 열린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것이지 저는 한번도 그런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