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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이대희 신임 대표 취임…“모태펀드 역할 강화”

김경은 기자I 2025.05.02 18:15:04

전 중기부 기조실장…첫 관료 출신 대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벤처투자는 신임 대표이사로 이대희 전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이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신임 대표이사. (사진=한국벤처투자)
이 대표는 한국벤처투자의 첫 관료 출신 대표이사로 오는 7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2028년 5월까지 3년이다.

1970년생인 이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영국 버밍엄대 국제금융·유럽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37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직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 국장과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 중소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이 대표는 “관료로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가 더욱 혁신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내외 환경이 어렵지만 벤처 스타트업이 국가 신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모태펀드와 한국벤처투자의 역할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난 3월 기준 10조 8513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운용하며 벤처투자 자금을 시장에 공급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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