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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들과 만난 이 대표는 “나라가 해야 할 일이 이런 것 아니겠나. 국가가 세금 거둬서 하는 일들이 이렇게 재난 상황에서 국민들이 먹고 살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대피소 안을 둘러보고 직접 이재민들과 악수하며 산불로 생계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로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 대표가 “당장이라도 안정적인 주거지를 마련해야 한다”며 지원금이나 조립식 모듈형 (주택) 등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정위원회 위원장과 어떤 식의 지원을 받을지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 안동으로 향했다. 안동은 이 대표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 대표가 무죄 선고 직후 안동을 첫 행선지로 선택한 데 대해 황 대변인은 “선고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피해 상황이 너무 심각해 (이 대표가) 걱정이 많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에도 경남 창녕군 창녕군민체육관에 마련된 ‘산청군 산불진화대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