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퀄컴, 1Q 실적 호조에도 가이던스 실망감에 주가 8%↓

정지나 기자I 2025.05.01 23:11:3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통신용 반도체 기업 퀄컴(QCOM)은 1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실망스러운 분기 가이던스 및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1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9분 기준 퀄컴의 주가는 8.22% 하락한 136.25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퀄컴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85달러로 예상치 2.82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108억달러로 예상치 106억달러를 웃돌았다.

퀄컴은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99억~107억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제시된 가이던스의 중간값은 103억달러로 예상치 103억3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퀄컴이 직면한 거시 환경 리스크도 투자 심리에 부담이 되고 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일부 스마트폰 및 컴퓨터 등 기술 제품에 대해 기존 중국 수입관세(145%)를 면제한다고 밝혔지만 반도체와 전자 부품은 향후 별도의 고율 관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에 큰 비중을 둔 퀄컴과 같은 반도체 기업에 중장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현재의 거시경제와 무역 환경 속에서도 기술 로드맵, 제품 포트폴리오, 고객 관계, 운영 효율성을 중심으로 통제 가능한 요인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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