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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신세계 지분 10% 전량 딸 정유경에게 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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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5.04.30 17:08:18

정용진·정유경 계열 분리 가속화 전망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이 딸 정유경 ㈜신세계 회장에게 본인 보유 지분 10%를 증여했다. 이로써 정유경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18.95%에서 29.16%로 늘어나게 됐다.

정유경 (주)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
신세계는 30일 이런 내용의 거래계획 보고서를 공시했다. 증여 시점은 다음 달 30일이다. 신세계는 “각 부문 독립경영과 책임경영을 공고히 하고자 이번 증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괄회장은 20여년간 순차 증여 등을 통해 아들 정용진 회장이 경영하는 이마트(139480)와 딸 정유경 회장이 운영하는 (주)신세계의 계열사를 양분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지난해 말까지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회장은 각각 이마트 지분 18.56%, ㈜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고, 이 총괄회장이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씩 보유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지난 2월 정용진 회장이 먼저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 전량을 시간 외 거래로 사들였다. 이번에 정유경 회장이 이 총괄회장으로부터 잔여 지분을 모두 넘겨받으면 계열 분리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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