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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괄회장은 20여년간 순차 증여 등을 통해 아들 정용진 회장이 경영하는 이마트(139480)와 딸 정유경 회장이 운영하는 (주)신세계의 계열사를 양분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지난해 말까지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회장은 각각 이마트 지분 18.56%, ㈜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고, 이 총괄회장이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씩 보유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지난 2월 정용진 회장이 먼저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 전량을 시간 외 거래로 사들였다. 이번에 정유경 회장이 이 총괄회장으로부터 잔여 지분을 모두 넘겨받으면 계열 분리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