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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과열된 기대·경쟁 심화 우려 ‘매도’-컴퍼스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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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나 기자I 2025.07.22 21:25:3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컴퍼스포인트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인터넷 그룹(CRCL)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며 단기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에드 엥글 컴퍼스포인트 애널리스트는 “서클 주가는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기대감에 크게 상승했지만 투자자들은 주요 이벤트 발생 이후 차익 실현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에도 ‘뉴스에 팔자’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엥글 애널리스트는 서클의 목표가를 기존 205달러에서 130달러로 낮췄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약 40% 낮은 수준이다.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서클 주가는 2.48% 하락한 210.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서클은 지난달 초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주가가 약 597% 급등하며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다.

엥글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현재 서클의 시가총액인 530억달러는 장기적인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향후 시장 내 경쟁 심화도 우려 요소로 제기됐다. 엥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전통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들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같은 점은 서클이 현재 점유하고 있는 시장 지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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