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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4일 한미 재무·통상 수장이 워싱턴DC에서 ‘2+2 통상협의’를 진행하고 양국의 기재부와 재무부가 별도로 환율 관련 논의를 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최 차관보는 당시 ‘2+2’ 통상협의‘에 배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 5일 대면으로 만나 실무 협의를 한 것이 맞다”면서 “시장 운영의 원칙에 대해 상호 이해를 공유하고, 향후 의제에 대해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호·품목별 관세 폐지를 위한 ‘줄라이 패키지’와 같이 할지, 별개로 할건지는 모르겠다”며 “상대(미국)가 있어서 협의 내용은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는 상호관세 조치 유예가 종료되는 오는 7월 8일 전까지 4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패키지(7월 패키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2+2 통상협의‘ 이후 양국은 관세·비관세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환율) 정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실무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