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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용인시는 경부고속도로 서쪽에 설치된 구성역 5번 출구 인근에 버스정류장을 신설하고 마을버스 7개 노선에 버스 19대를 투입해 구성역 5번 출구와 주변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수요를 분산한다. 특히 구성역 접근성이 낮았던 흥덕지구와 영덕동 청현마을 주민들은 5번 출구를 경유하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구성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역별로 보면 흥덕지구와 청현마을에서 각각 출발하는 58-1번(흥덕지구~죽전역)과 56번(청현마을~죽전역)이 5번 출구를 경유하게 된다.
수지구 상현동·성복동·풍덕천동 등 일부 지역에서도 2-1번(구성역~죽전역), 58번(구성역~성복역), 58-2번(구성역~수지구청역) 노선을 통해 구성역 이용이 가능해진다. 또 17번(보정차고지~기흥구청)과 19번(구성역~오리역) 등 총 7개 노선, 19대의 마을버스가 5번 출구를 경유해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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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5번 출구가 곧 개통되는 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현장점검을 통해 시설물과 안전상태를 확인했다”며 “버스 신설, 노선 조정을 통해 마을버스가 5번 출구에 설 수 있도록 버스 정류장도 신설한 만큼 그동안 이곳 접근성이 떨어졌던 지역의 시민들의 교통편의성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을 계속 하면서 버스 배차 간격과 노선 등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부고속도로 서쪽에 있는 구성역 5번 출구는 경부고속도로로 분리된 기흥구의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지하보도 역할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