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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영장 익사사고'에 서울경찰, 치안 현장점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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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5.07.24 17:58:33

탈의실 등 불법촬영 여부 점검…시설물 방범 진단
동자동 쪽방촌 등 방문해 재난취역지역 관리도↑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경찰청이 지난달 유아 사망 사건이 발생한 뚝섬 한강수영장을 찾아 여름철 범죄예방·재난대비 활동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24일 광진구 뚝섬 한강수영장 현장 점검에 나섰다. (사진 제공=서울경찰청)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한강수영장 이용자는 31여만명으로 집계됐고, 이중 광진구 뚝섬 한강수영장은 7만9518명이 찾아 최다 방문지로 꼽혔다.

하지만 한강수영장에선 익사 등 관련 사건·사고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도 뚝섬한강공원 야외수영장에서 20개월 된 외국인 유아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례가 있었다. 다만 당시 수영장은 야간 운영을 앞두고 물 정화 작업이 진행 중이었고, 이용객이 없어 출입이 통제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이날 뚝섬 한강수영장을 찾아 탈의실·화장실 내 불법촬영 여부를 점검하는 등 시설물 방범을 진단하고,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범죄예방활동을 펼쳤다.

서울 경찰은 여름 맞이 재난 취역 지역을 방문·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박 직무대리가 서울역 광장 일대 노숙인 밀집지역, 다시서기종합지원 센터 및 동자동 쪽방촌을 방문해 안전 취약 요소를 점검하고 폭염대비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박 직무대리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안심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선제적인 범죄예방 활동은 물론 지자체·복지기관 협업을 강화해 폭염 등 재난 취약 지역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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