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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지만 등급 전망에는 ‘부정적’ 꼬리표가 달려있다. 부정적 전망은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6월 동아에스티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한국신용평가는 ‘안정적’을 유지하면서 현재 등급 전망 스플릿(불일치) 상태가 됐다.
신용평가사들이 동아에스티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최근 악화한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이 꼽힌다. 단기간 내 유의미한 개선 여력도 크지 않단 평가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23년 이후 연구개발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살펴보면 △2022년 13.9% △2023년 15.9% △2024년 18.8% 등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는 모양새다. 그로 인해 2024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단 분석이다.
재무안정성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총차입금, 부채비율 등 주요 재무 지표가 악화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총차입금은 4760억원, 부채비율은 94.5%를 기록했다. 이순주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오랜 기간 실질적 무차입 기조를 유지해 왔으나 2022년부터 순차입 상태로 전환됐다”며 “재무안정성 지표도 2022년 말 이후 저하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1년 대규모 증설 투자, 지분투자 등의 영향으로 순차입금 의존도는 2021년 마이너스(-)0.4%에서 2025년 3월 말 16.2%까지 상승했다. 권준성 NICE신평 연구원은 “연구개발비 증가와 지분투자 관련 자금소요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중단기적으로 차입금 감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한기평은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자 부담으로 인해 동아에스티의 부진한 수익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높은 연구개발비 부담 및 상품 매출비중 확대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큰 폭의 이익창출력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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