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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 LG엔솔과 대규모 동박 공급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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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I 2025.07.24 19:04:26

소송전 갈등 털고 재공급 논의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넥실리스가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이차전지(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 공급 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올해 초부터 LG에너지솔루션과 대규모 동박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논의가 상당 부분 진행됐으며 세부적인 공급 물량과 계약 기간 등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K넥실리스는 과거 LG에너지솔루션에 동박을 공급했으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 간의 갈등으로 거래가 끊긴 상태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SK온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소송 결과 미국 ITC는 2021년 2월 SK온이 LG에너지솔루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중국발 저가 제품 공급 과잉으로 적자를 기록 중이던 SK넥실리스의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KC(011790)는 동박 자회사인 SK넥실리스의 사업 부진 탓에 올해 1분기까지 10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공급 계약 체결 계획이 없다”라고 했다.

SK넥실리스 동박 제품.(사진=SK넥실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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