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에 대해 월가에서 투자의견 매도 보고서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시포트 리서치파트너스는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낮추고 목표주가 역시 100달러로 제시했다.
해당 가격대는 전일 종가 109.02달러 대비 80% 이상 낮은 수준이다.
이들은 이번 투자의견 하향 조정의 배경에 대해 AI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AI 부문 투자에 대한 회의론과 고객사들의 자체 칩 개발 움직임 등 복합적인 리스크를 고려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냉각 및 하드웨어 구성 등 복잡한 기술도 투자 수익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시포트는 지적했다.
그리고 엔비디아의 현재 최대 고객층인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적인 AI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결국 미래 매출에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며 올해는 아니겠지만 결국 동종업계 대비 부진한 실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해당 리서치기업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