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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저는 이 무도한 정권의 탄생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여의도 국회 앞 등지에서 시민들이 윤 대통령 탄핵안 통과를 촉구하며 대규모 촛불집회를 연 것과 관련해 “추운 날 거리에서 그리고 각지에서 탄핵에 힘을 모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고 또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내란세력들을 좌초시키기 위해 또 얼마나 많은 국민 여러분들의 눈물과 땀이 필요할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 너무나 큰 빚을 지고 있다. 마땅한 분노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 국민 여러분에 대한 송구함이 무겁다”며 “(역사의 퇴행을 막는 것이) 지금 이 순간 가장 필요한 저 이재명의 쓸모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부족한 저의 손을 잡아주셨다. 앞으로도 잡은 손 놓지 말아달라”며 “함께 이기는 길을 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