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겨울철 차량 관리법,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정병준 기자I 2011.12.16 07:14:11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곳곳에 눈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기다리던 첫 눈 소식에 기뻐하는 사람들과 달리 한 숨부터 내쉬는 게 운전자다. 꽁꽁 얼어붙은 빙판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하지만 자동차의 월동 준비만 꼼꼼히 하면 겨울철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냉각수·배터리 체크..겨울철 관리 필수항목

겨울철 실외온도가 떨어지면 차량 상태에도 영향을 미친다. 배터리 방전은 물론 부동액이 채워져 있지 않아 관련 부품이 부식되는 경우도 흔히 볼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미리 차량을 점검 받는 것이 좋다.

부동액은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하기 때문에 겨울철 차량 점검 시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부분이다.
▲ 겨울철 차량 점검.(사진=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제공)
만일 여름철 엔진 과열을 막기 위해 냉각수로 물을 보충했다면 부동액 농도가 달라져 있을 수 있다. 겨울철에는 부동액과 냉각수의 5대5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직접 부동액 원액을 주입할 경우 점도가 높아 엔진 과열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시동이 금방 걸리지 않는다면 배터리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배터리는 기온이 내려가면 전압도 함께 낮아지기 때문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배터리를 모포나 헝겊 등으로 싸두어 방전을 피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 공기압 점검..워셔액은 원액 주입 낡은 타이어는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사전에 교체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공기가 수축돼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져 펑크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다른 계절보다 타이어 점검이 중요하다. 타이어는 대부분 서비스 센터에서 무료로 점검받을 수 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 거주하는 운전자들은 스노우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스노우체인도 미리 준비해 두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장착방식이 편리한 스노우체인도 많아 여성운전자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워셔액도 충분히 채워두고 낡은 와이퍼는 교체해야 한다. 전면 유리를 닦는 기능 외에 결빙을 방지하는 역할도 하는 겨울용 워셔액을 따로 넣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 사용하던 워셔액을 그대로 사용하면 강추위 때 워셔액 통이 얼 수도 있다.

김민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이사는 "날씨가 추워지면 차에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각종 장치 및 부품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에 차량을 잘 관리하면 차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으며, 뜻하지 않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