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중국의 딥시크 충격에 빅테크 종목들이 흔들리면서 급등했던 변동성지수가 다시 20 아래로 내려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오전 10시7분 VIX지수는 전일보다 24.78% 오른 18.53에서 움직이고 있다.
해당지수는 이날 중국의 AI스타트업 딥시크가 미국 앱스토어에서 오픈AI의 챗GPT를 넘어서며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정규장 개장 전 40% 넘게 급등하며 22를 웃돌기도 했다.
월가는 이번 딥시크의 성과로 거대 AI기업들의 과도한 투자 대비 수익성에 다시 의문을 갖기 시작했고 결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살아났던 AI주들이 버블 지적까지 부각되었다.
이날 장 초반 엔비디아(NVDA)와 브로드컴(AVGO) 등이 두 자릿수 급락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딥시크 성공으로 투자 대비 효율성이 부각되며 전력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에 뉴스케일파워(SMR) 등 전력관련주도 동반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