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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종목장세..옛 대장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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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훈 기자I 2003.11.16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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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전망)지수방향 보다는 종목별 수익률 게임

[edaily 한형훈기자] 이번주(11.17~11.21) 코스닥시장은 지수방향 보다는 종목별 시세분출 여부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미디어와 인디시스템 등 옛 대장주의 시세연장이 개인 투자가를 자극할 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주(11.10~11.14) 코스닥시장은 외국인 매수와 연기금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전주 대비 1.2포인트(2.6%) 상승한 46.90으로 끝났다. 거래소시장이 연중 고점 부담으로 0.7% 오른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굵직한 경제지표와 실적 발표 마무리로 뉴욕증시 모멘텀은 기대하기 힘든 분위기다. 다만, 다우 1만과 나스닥 2000포인트 돌파가 가능하다면 투자심리에 우호적일 것이다. 지난주 기관은 코스닥에서 주간단위로 6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은 대백신소재와 NHN, 파워로직스, 한설엘컴텍 등 대형주서 소형주까지 폭넓은 소화력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종목 장세와 시장 모멘텀 부족을 이유로 이번주는 종목별 `수익률 게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선임연구원은 "선도주에 대한 가격부담 회피가 코스닥에서도 나타났다"며 "이동평균선의 역배열속에 대량거래가 수반된 장대양봉의 출현으로 교과서적인 소외주의 반등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개별 종목에 대해 틈새시세라는 경계감을 갖고 펀더멘탈 보다는 가격·거래량 지표에 주목하라고 지적했다. 장미디어를 선봉으로 한 옛 대장주의 시세연장 여부도 중요한 체감지표다. 개인 투자가의 기억에는 지난 2001년 봄 이들 대장주의 시세가 코스닥 활황을 이끌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옛 대장주의 시세가 철저히 개인에 의존하고 있어, 급격한 가격 조정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도 배제할 수 없다. 김학균 선임연구원은 "코스닥의 추세 상승을 위한 최소 조건은 내부유동성의 유입"이라며 "실질 고객예탁금이 정체 상태에 놓여 있어 아직까지는 기조적인 강세가 힘들 것"으로 판단했다. 대우증권 신동민 선임연구원은 "지수의 방향성 보다는 종목별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반도체와 LCD, 핸드폰 등 IT 핵심 종목들과 2차전지 관련주,중저가 실적우량주, 비 IT 종목 등을 눈여겨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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