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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사상최고..다우·나스닥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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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I 2005.07.07 05: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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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호악재 엇갈려
달러 혼조..국채 수익률은 떨어져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가 61달러선을 돌파하면서 다우와 나스닥이 동반 하락했다. 다우는 1만300선이 다시 무너졌다. 경제 지표들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보여줬다. 6월 ISM 서비스 지수가 반등, 60선을 돌파했으나, 감원 발표역시 1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해 투자자들을 헷갈리게 했다. 6일 다우는 전날보다 101.12포인트(0.97%) 떨어진 1만270.68, 나스닥은 10.10포인트(0.49%) 떨어진 2068.65, S&P는 10.05포인트(0.83%) 떨어진 1194.94를 기록했다. 열대 폭풍 신디는 미국 남부 정유시설 밀집 지역인 루이지애나 해안에 상륙했다. 헤리케인 급으로 세력을 확장한 또 다른 열대 폭풍 데니스도 걸프만으로 이동 중이다. WTI는 단숨에 61달러선을 상향 돌파했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 1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채권가격 상승) 6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지수는 62.2로 월가의 예상치(블룸버그 기준쿄) 58.7와 5월의 58.5를 웃돌았다. ISM 서비스업 지수는 4, 5월 연속 하락에서 벗어나 상승 반전했다. 반면 인력 공급회사인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에 따르면 6월중 감원발표는 11만996명으로 17개월래 최고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35%, 전년대비 73%나 증가한 것이다. 자동차 업체와 소매점의 감원 발표가 잇따르면서 고용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엇갈리는 경제 지표에 투자 방향을 잡지 못하던 투자자들은 유가 급등 소식에 "일단 피하고 보자"며 매도 주문을 내기 시작했다. 다우 지수는 낙폭이 세자리수로 확대됐고, 상대적으로 잘 버티던 나스닥도 장막판 매물 처리에 애를 먹었다. 종목별로는 합병 재료가 나온 은행주들이 주목을 받았다. 지온뱅콥은 텍사스를 기반으로하는 에머지뱅코퍼레이션을 17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지온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텍사스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료가 노출되면서 지온은 6.39%, 에머지는 4.57% 하락했다. 장막판에는 유나이티드헬스케어가 81억달러에 퍼시피케어헬스시스템을 인수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유나이티드는 0.51%, 퍼시피케어는 6.07% 올랐다. GM은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30만8722대의 자동차를 판매, 전년동기대비 18.9%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판매량이 2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GM은 1.58%, 포드는 0.48% 하락했으나, 다임러크라이슬러는 0.15% 상승했다. 인텔은 UBS가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32센트에서 33센트로 상향 조정했지만, 0.67% 하락했다. 델은 넵스터와 제휴, 미국 대학 컴퍼스를 중심으로 디지탈 음악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델은 1.03%, 넵스터는 1.42% 하락했다. 디즈니는 스프린트와 손잡고, 가족 전용 이동통신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1%, 스프린트는 0.71% 하락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는 0.76% 하락했다. 알코아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은 46센트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E는 CIT그룹으로부터 10억달러의 항공 자산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GE는 1.15%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일본의 테마파크 업체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200억엔을 투자키로 했다. 골드만은 0.3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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