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유업계 최초 `ISO22000` 획득

이성재 기자I 2008.11.30 08:00:00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매일유업(005990)은 지난 26일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국내 유가공업계 최초로 전 공장이 `ISO22000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ISO22000`은 원재료 구매에서부터 가공·포장·배송·소비 등 최종소비지점까지 전 과정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MS)이다.

▲ 매일유업 평택공장 전경
이는 ISO9001(품질경영시스템)의 기존 시스템에 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결합한 형태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으로 최근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 식품업계 가운데서 CJ제일제당과 롯데칠성음료가 ISO22000을 인증을 획득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1월 청양공장에 국내 유업계에서 최초로 ISO22000을 획득한데 이어 10개월 만에 평택공장을 포함한 5개 공장이 ISO22000을 추가로 받았다.

이는 올 한해 각종 식품이물질관련 사건,사고와 멜라민 파동으로 인해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안전 먹거리를 위해 매일유업의 노력이 잘 반영된 부분이다.

정종헌 매일유업 사장은 “ISO22000인증은 국내 식품업계의 식품안전 기술력이 세계수준에 이르렀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어 “앞으로 내부적인 품질안전경영뿐만 아니라 관련사 및 협력업체에도 ISO22000의 도입을 유도해 `세이프티 체인`이라는 안전모델을 새롭게 창출, 소비자의 건강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업이 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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