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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의 푸짐한 한 끼

객원 기자I 2009.09.30 08:03:00

오니기리와 이규동

[이데일리 EFN 서지영 객원기자] 오니기리와 돈부리는 일본의 국민음식이자 햄버거, 피자와 같은 일본식 패스트푸드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편의점 삼각김밥으로 많이 알려진 오니기리와 돈부리 중에서도 가장 간편하고 속이 든든해지는 규동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화하여 <오니기리와 이규동>이라는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저렴한 가격, 다양하고 푸짐한 맛과 양에 고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 저렴한 가격으로 맛보는 푸짐한 일본분식

우리나라에서 삼각김밥으로 잘 알려진 ‘오니기리’는 2001년 상반기, 국내 편의점 최고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이래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 편의점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을 만큼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음식이다.

규동 또한 최근 일본풍 음식이 우리나라 외식업계에서 빠른 속도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 문화에 비교적 익숙한 젊은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메뉴.

<오니기리와 이규동>에서는 젊은이들에게 친숙한 일본식 오니기리와 규동을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1000~2000원대의 오니기리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삼각김밥의 1.5배 크기에 속재료의 양도 3배나 돼 두 개만 먹어도 뱃속이 든든해진다.

이러한 이유로 간단한 식사를 원하는 젊은 여성이나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 규동(일반 3900원, 파규동 4500원) 또한 오피스 밀집지역인 서초동 일대 상권에서 저렴한 가격 대비 푸짐한 양으로 주변 직장 남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

<오니기리와 이규동>은 저렴하면서 든든한 한 끼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의 니즈를 잘 충족시켜주고 있다. 편의점처럼 완제품을 유통해 와서 파는 것이 아니라 주문받는 즉시 수제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가격 대비 만족도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대중적인 맛

일본 전통 오니기리는 밥맛을 중시하여 속 내용물이 적고 약간 싱거운데 비해 <오니기리와 이규동>의 오니기리는 속재료가 푸짐하고 한국적인 맛이 많이 가미되어 있다.

불고기가 들어가는 불돼지 오니기리(1400원), 매운 닭고기 살이 들어간 훈제핫닭 오니기리(1500원), 오삼불고기 오니기리(1400원), 김치참치 오니기리(1200원)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16가지의 오니기리를 선보이고 있다.

규동은 설탕 등 조미료를 넣지 않고 양파로만 단맛을 낸 소스로 일본 규동의 진한 단맛을 덜어내고 담백함을 더했다.

밥만으로는 허전해하는 한국인의 취향에 맞추어 우동(2900원)도 제공하고 있으며 오니기리나 규동과 함께 미니우동을 세트메뉴(오니Set 3300원, 규동Set 5300원)로도 먹을 수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시원한 음식을 찾는 고객의 니즈를 예상해 냉우동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오니기리와 이규동>은 33.06m2(10평) 남짓의 작은 규모지만 분식점 같지 않은 세련된 인테리어로 다양한 고객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가능성 덮밥의 종류도 다양화한다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더욱 충족시켜줄 수 있다.
변수 매장 규모가 작기 때문에 테이크아웃용 창구 설치가 필요할 듯.

주소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685-8 G-five 센트럴프라자 104호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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