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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울산시민의 뜨거운 지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리를 누비며 천창수를 외쳐주신 모든 분들과 울산교육을 지켜준 교직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말에 귀 기울이고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항상 살피고 고민하겠다”며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이 공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고(故) 노옥희 울산교육감의 남편이자 동지로 울산 교육에서 평교사로 활동했다. 천 후보는 출마 당시부터 노 전 교육감의 교육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천 후보는 노 전 교육감의 정책 기조와 공약을 대부분 계승하되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천 후보는 1수업 2교사제 확대 시행, 배움성장집중학년제 강화, 과밀학급 해소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한 천 후보는 현대중공업(전신 현대중전기)에서 노동 운동을 해왔다. 그는 2002년부터 19년간 울산 방어진고, 울산 화진중·화암중 등에서 교사로 활동하다 2021년 정년퇴임했다.
천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인 결정 직후부터 울산교육감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