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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9일 실적 발표 앞두고 저가모델 `주목`

이주영 기자I 2025.01.28 00:37:5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 투자자들이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저가 모델에 기대를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오는 29일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저가 모델에 대한 성과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보도에서는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저가 모델의 판매 성적으로 올해 전체 인도량이 최대 30%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전기차 현지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테슬라는 2024년 사상 처음으로 연간 인도량이 감소하기도 했다.

바클레이즈의 댄 레비 연구원은 “테슬라의 기존 라인업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상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새로운 저가 모델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발표한 2만5000달러 수준의 신규 모델 생산의 일환으로 2025년 상반기 중 보다 저가 라인의 전기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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