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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요리' 경연대회 예천서 열린다

강경록 기자I 2016.06.25 00:17:05

'곤충요리경연대회' 내달 30일 열려
식용곤충 인식 제고 목적
총상금 2000만원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재단법인 예천곤충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다음달 30일부터 열리는 ‘제3회 곤충요리경연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곤충요리경연대회는 최근 곤충이 미래식량 대체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식품원료’로서 곤충의 가치를 알리고, 엑스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곤충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행사. 대회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한다. 대상은 곤충요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도전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사전 온라인 서류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로 20개 팀씩 총 40개 팀이 선발한다. 일반부는 내달 30일, 학생부는 8월 6일에 엑스포장 내 곤충놀이관 이벤트존에서 열리는 대회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총 상금은 약 2000만원. 일반부와 학생부 대상 수상 팀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 100만원의 상금과 더불어 농림부 장관 상패가 지급된다. 이밖에 본선에 참여한 모든 팀에게도 부문 별 상금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서만 접수한다. 참가신청을 비롯한 대회 규정, 공지사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www.insect-expo.c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현준 엑스포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곤충요리경연대회가 우수한 미래식량 대체자원이자 영양학적 가치도 높은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곤충식품과 일반인들 사이의 거리감을 좁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는 세계곤충학회가 인증한 세계 최대 규모의 곤충박람회이다. 곤충에 관한 모든 콘텐츠가 총 망라된 교육과 축제의 장인 이번 엑스포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17일간 ‘곤충과 함께하는 똑똑한 미래’를 주제로 예천 공설운동장 및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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