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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특검법 수정안은 국민의힘이 요구한 내용을 대폭 반영했다고 주장한것에 대해 “외환죄로 특검을 발의하고 본회의에서 삭제한 것은 나라의 법률을 호떡 뒤집듯 바꾸는 행태”라며 “청개구리 심보로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의 수정안은 반헌법적 독소조항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 겉으로는 국민의힘 법안을 수용한 것 처럼 언론플레이하지만 실제론 눈가리고 아웅”이라며 “선심 썼다는 듯 수사규모를 조금 줄였는데 이것도 생색내기”라고 지적했다.
내란 특검법 수정안은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검법은 재석 274명 의원 중 찬성 188명, 반대 86명으로 최종 가결했다. 여당 의원 중에선 안철수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