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날부터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는 상금랭킹 73위 김나현이다. 김나현은 29일 제주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정규투어와 드림투어(2부)를 병행한 김나현은 드림투어 상금랭킹 12위에 올라 이미 내년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정규투어 상금랭킹 60위 이내 진입이라는 또 다른 목표를 세웠다.
김나현은 “내년 정규투어 시드를 확정한 상태라 부담 없이 경기했다”며 “상금랭킹 60위 안에 들어야 내년 두산 매치플레이에도 출전할 수 있어 이번 대회 목표를 60위 이내 진입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시드 확보의 마지노선인 상금랭킹 60위에 자리한 신인 김지윤도 첫날 선전했다. 김지윤은 버디와 보기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14위로 출발했다.
김지윤은 “이번 대회는 시드만 생각하고 나왔다”며 “상금랭킹 57위 안에 들어야 여유 있게 시즌 최종전에 출전할 수 있는 만큼 최소 ‘톱10’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상금랭킹 60위권 안팎에 자리한 선수들에게는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승부처다. 60위 밖으로 밀려나면 다음 달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시드순위전을 통해 다시 출전권 확보에 나서야 한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극적인 시드 확보 사례가 나왔다. 당시 상금랭킹 62위로 시드 유지가 불투명했던 현세린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치며 상금랭킹을 51위로 끌어올렸다. 시즌 최종전 출전권과 다음 시즌 정규투어 시드를 모두 확보했다.
반면 상금랭킹 60위였던 황민정은 컷 탈락하면서 63위로 밀려나 시드순위전으로 향해야 했다. 단 한 대회의 결과가 다음 시즌 선수 생활을 좌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도 시드 경쟁이 펼쳐진다. 29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코스(파71)에서 개막한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는 내년 정규투어 시드 확보를 위한 중요한 무대다.
이번 대회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에 들어야 다음 시즌 정규투어 시드를 유지할 수 있다. 다음 달 5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 인 제주 출전권도 상위 70명에게만 주어진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70위에 자리한 박상현은 순위 사수에 나선다. 지난해 KPGA 투어챔피언십 인 제주에서 우승했던 박상현은 이번 대회에서 포인트를 추가해 최종전 출전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통산 상금 60억원 돌파도 노린다.
시즌 막판 남녀 투어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우승 경쟁 못지않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주가는 반토막인데 실적은 역대급”…지금 사도 될까[종목e슈]](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902709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