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HCA헬스케어(HCA)는 지난 4분기에 허리케인으로 인한 타격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다소 아쉬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 소식에 2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분 기준 HCA헬스케어의 주가는 전일대비 1% 하락한 321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HCA헬스케어는 지난 4분기 순이익이 14억4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5.63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16억1000만달러, 5.93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6.22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6.13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2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173억달러 대비 상승했으며 월가 컨센서스인 182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HCA헬스케어는 허리케인 헬렌과 밀턴으로 인해 EPS가 약 0.60달러 감소했으며, 매출은 약 2억달러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HCA헬스케어는 2025 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728억달러~758억달러로, 연간 EPS 가이던스를 24.05달러~25.8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48달러를 웃도는 수준이지만, 매출 전망치인 747억6000만달러는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