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보도에 따르면 아드리엔 이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빅토리아 시크릿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51달러에서 53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42%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기준 빅토리아 시크릿 주가는 5.58% 상승한 39.43달러를 기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빅토리아 시크릿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가 과소평가돼 있으며 향후 12~24개월 동안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특히 최근의 판촉 변화는 중요한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되며 매출 대비 재고 비율이 개선되고 매출 성장세가 전환점을 맞았다는 점에서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지난해 CEO로 임명된 힐러리 수퍼가 브랜드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여전히 다소 보수적이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빅토리아 시크릿을 커버하는 12명의 애널리스트 중 9명이 보유 또는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했으며 매수 또는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단 3명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