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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다 이겼다”…11세 초등생, 아시안게임 4연승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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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I 2026.09.25 0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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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요뿌요 예선A조 1위
한국 강동신도 결선 토너먼트 진출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일본의 11세 초등학생이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성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줄줄이 꺾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리하라 유키(사진=연합뉴스)
구리하라 유키(사진=연합뉴스)
주인공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 선수단 최연소 선수인 구리하라 유키(11)다. 구리하라는 24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뿌요뿌요 예선에서 4연승을 거두고 조별리그 A조 1위를 기록했다.

구리하라가 4경기에서 세트는 단 한 세트뿐이었다. 필리핀의 칼 오언 곤잘보, 카자흐스탄의 알렉산드르 피보바로프, 홍콩의 위윙림을 상대로는 모두 3-0 완승을 거뒀고, 한국 국가대표 강동신과의 경기에서는 3-1로 승리했다.

뿌요뿌요는 화면 위에서 두 개씩 떨어지는 색깔 블록인 ‘뿌요’를 쌓아 같은 색 4개 이상을 붙이면 사라지는 대전형 퍼즐게임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에 포함됐다.

2015년생인 구리하라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뿌요뿌요를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프로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올해 뿌요뿌요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제패하면서 일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구리하라는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하루 1~2시간씩 뿌요뿌요를 연습했다고 한다.

11세 소년다운 천진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지난달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구리하라에게 우승하면 받고 싶은 선물이 무엇인지 묻자 “그냥 보석 같은 거요”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한편, 뿌요뿌요 결선 토너먼트는 오는 26일 열린다.

조 2위로 예선을 통과한 한국의 강동신도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강동신은 예선에서 구리하라에게 1대 3으로 패했지만, 나머지 3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하며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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