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불씨도 조심"…강추위 속 일부 지역 건조특보[오늘날씨]

박동현 기자I 2025.01.13 05:00:00

최저기온 -15도~0도, 최고기온 2~8도
강원 영동 경상권 동부 등 건조특보…‘산불’ 주의
전국 미세먼지 ‘보통’ 수준

[이데일리 박동현 기자] 13일 대부분 지역에서 한파특보가 해제되며 날이 점차 풀리겠으나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강원 영동·경상권 동부 등에서는 건조특보가 발효되며 산불에 주의해야겠다.

지난 1일 오전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산불 현장에서 산불진화용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5~0도, 낮 최고 기온은 2~8도로 오전까지 한파가 이어지다 오후 들어 차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주말 동안 이어진 눈과 비는 대부분 그치며 일부 지역에서만 약간의 눈·비가 내릴 전망이다.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 1㎝ 내외 △강원 내륙 산지 1~5㎝ △울릉도·독도 5~10㎝ △경북 북부 동해안 1㎝ 미만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1㎜ 내외 △강원 내륙 산지 5㎜ 미만 △울릉도·독도 5~20㎜ △경북 북부 동해안 1㎜ 미만으로 예상된다.

눈이 오지 않는 성남 등 일부 수도권,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에서는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매우 건조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날씨가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면서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국 하늘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 권역이 종일 미세먼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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