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도넛 프랜차이즈 운영 기업 크리스피 크림(DNUT)은 사이버보안 침해로 인해 온라인 주문이 중단됐다고 밝힌 후 11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크리스피크림의 주가는 3.12% 하락한 9.80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피크림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8-K 문서에서 지난달 29일 일부 시스템에서 허가받지 않은 활동을 통보받았으며 이후 미국 일부 지역에서 온라인 주문과 관련된 특정 운영 중단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피크림은 이로 인한 매출 손실, 사이버 보안 전문가 및 기타 고문 수수료, 시스템 복구 비용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크리스피크림은 내년 2월 12일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매출 4억16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10센트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