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페인트 생산 기업 셔윈윌리엄즈(SHW)는 지난 분기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이후회사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존 모리키스가 셔윈윌리엄즈 주식을 대규모 매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에 3일(현지시간) 오후 1시 20분 기준 셔윈윌리엄즈의 주가는 전일대비 2.25% 오른 250.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셔윈윌리엄즈는 지난 3분기 이익 및 실적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또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모리키스 CEO는 셔윈윌리엄즈 주식 2125주를 주당 평균 237.60달러에, 총 50만5000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이로써 모리키스 CEO는 개인 계좌를 통해 셔윈윌리엄즈의 주식을 총 31만7270주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의 퇴직 저축 계좌(401k plan)에 5만7373주, 그리고 신탁으로 4만8695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모리키스 CEO는 지난 1월에도 셔윈윌리엄즈 주식 2207주를 총 50만325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셔윈윌리엄즈는 내년 1월 1일부로 헤이디 펫츠 셔윈윌리엄즈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할 예정이며, 모리키스 현 CEO는 경영 회장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