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스피릿항공은 지난해 11월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한 이후 비용 절감을 위해 회사 전반에서 약 2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피릿항공은 “현재 보유 항공기 규모와 운항 수준에 맞춰 조직을 재편하고, 항공사를 최적화하기 위한 계획을 실행 중”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이전에도 수백 명의 조종사를 무급 휴직시키고, 승무원들에게 휴가를 제안하며 비용 절감을 시도한 바 있다.
또한 노선을 축소하고 일부 에어버스 항공기를 매각해 현금을 확보했다.
스피릿항공은 “운영 효율성을 추가로 모색할 것이며, 영향을 받은 모든 직원들을 최대한 배려하고 존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피릿항공은 이번 분기 내에 파산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