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바이엘(BAYRY) 주가가 급등 중이다. 미국 제초제인 라운드업 사업을 ‘루비온(Ruveon)’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부서로 통합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오전 11시6분 현재 바이엘은 전 거래일 대비 9.10%(1.26달러) 오른 15.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엘은 새로운 부서에서 가격 책정, 생산, 물류를 포함한 미국 내 라운드업 판매의 모든 부문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성장, 회복 탄력성 및 수익성을 주도하기 위한 농업 과학 부문의 5개년 계획의 일부다.
바이엘은 지난 2018년 몬산토를 630억달러에 인수하는 과정에서 라운드업도 인수했다. 하지만 라운드업 제품 핵심 성분인 글리포세이트가 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사용자들에게 경고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소송으로 인해 수 년간 리스크에 시달렸다.
최근 미국 대법원이 바이엘을 상대로 제기된 약 20만건 청구 소송의 법적 근거가 된 주 정부 차원의 ‘경고 의무 위반’ 주장을 차단하는 결과를 내놓으면서 바이엘 주가는 연일 상승 중이다.
도이체방크는 이 판결 이후 바이엘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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