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파리 도착 이후 첫 일정으로 문화공연 시설인 메종드 라 뮤투알리테 극장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프랑스 대혁명과 대한민국의 촛불혁명의 유사성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국과 프랑스는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빛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18세기 프랑스 대혁명은 인류의 마음속에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을 새겨 넣었다”고 강조했다.
또 촛불시위 당시 프랑스 동포들의 동참을 예로 들면서 “여러분도 프랑스에서 촛불 많이 드셨죠?”라며 “그 고마움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문화교류 강화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에 올 때마다 세계인들이 프랑스를 사랑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며 “파리를 유유히 흐르는 세느강과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도시의 풍경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우리로서는 아주 부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특히 “ 서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마음도 비슷하다”며 “우리는 고흐와 모네와 르누아르의 그림, 드뷔시의 음악을 좋아한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는 우리 마음속에 소중한 추억을 담아주었다. 파리에서는 2006년부터 매년 ‘파리한국영화제’가 열리고,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파리7대학, 이날코 대학 등 한국어학과에 많은 학생들이 응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방탄소년단(BTS) 파리 공연에 대한 깜짝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내일 한불 우정 콘서트 열리는 것 아시죠. 방탄소년단도 참석한다”며 “한국과 프랑스 양국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부였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유럽에서 가장 활발했던 우리 독립운동의 근거지였던 프랑스와 관련, “정부는 프랑스 각지에 흩어진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를 발굴, 수집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는 기후변화와 환경, 테러, 인권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주요 문제들은 물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속보]송파 장모 살인범 신상공개…26세 김성우](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1901232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