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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대 총장 알로이지 즈비그녜프 노바크의 소개로 연단에 선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 양국의 관계에 대해 “자유를 향한 치열한 투쟁과 저항의 역사가 우리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주고 있으며, 자유와 민주주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연대가 문화를 통해 미래세대를 통해서 그리고 대학을 통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폴란드의 미래를 만들어갈 여러분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양국의 우정과 협력이 문화교류를 통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부부는 폴란드 청년들과 함께 문화를 매개로 한 양국의 우정과 미래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전통악기 가야금 연주에 매료된 학생, 박찬욱 감독의 영화로 한국어 공부에 입문한 학생이 각각 한국항공우주산업체 인턴십, 전문통역가 등을 준비하는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펼쳐졌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높은 이해를 보여주는 폴란드 청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한국과 폴란드 교류의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