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소비 지출 불확실성 언급…주가 12%↓

정지나 기자I 2025.01.11 00:34:2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맥주 브랜드 코로나·모델로의 모회사인 컨스텔레이션 브랜즈(STZ)는 3분기 실적 및 가이던스 부진의 영향으로 10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기준 컨스텔레이션 주가는 12.14% 하락한 192.66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컨스텔레이션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25달러로 예상치 3.31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26억4400만달러로 예상치 25억3400만달러를 밑돌았다. 맥주 매출은 3% 증가한 20억32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20억7900만달러를 하회했다. 와인과 증류주 매출은 전년대비 14% 감소한 4억3140만달러에 그쳤다.

빌 뉴랜드 컨스텔레이션 CEO는 성명에서 “소비자들이 정상적인 지출 패턴으로 돌아갈 시점에 대한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있다”며 소비 환경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컨스텔레이션 브랜드는 올해 맥주 사업 부문에서 순매출 성장률 4~7%와 영업이익 성장률 9~12%를 예상했다. 그러나 와인 및 증류주 부문에서는 유기적 순매출이 5~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7~1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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