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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밤, 풍년 맞았지만 농가는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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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I 2013.10.08 06:00:0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제철을 맞은 밤의 수확 물량이 늘었지만 정작 농가에서는 수요 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8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여름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나지 않으면서 낙과 피해가 없어 햇밤 출하량은 20% 이상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열흘 가량 이른 추석 때문에 본격 출하시기에 오히려 수요는 감소하고 있다.

공급은 늘고 수요는 줄면서 밤 가격은 작년에 비해 20% 하락했고 밤 농가들은 풍년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햇밤 소비 촉진을 위해 햇밤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충남 부여· 공주에서 수확한 햇 밤(1.5kg, 1박스)을 시세 대비 30% 가량 저렴한 6000원에 판매한다. 행사 물량도 평소보다 4배 가량 많은 100톤을 준비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 시세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밤 농가를 돕고자 대용량 상품으로 기획했다”라며 “이번 행사 상품은 기존에 판매하던 일반 상품(800g)에 비해 2배 가량 큰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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