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부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하고, 뿌까를 활용해 서울시의 공익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제작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뿌까를 활용해 여성·어린이 관련 시정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 공중예절·금연구역 표시 등 공익 캠페인에 뿌까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뿌까를 활용한 시정정보 및 공익캠페인은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 내에 위치한 서울책방과 버스승강장, 가로판매대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9일부터는 남대문로 롯데백화점 앞 가로판매대와 구두수선대 등지에서 민선6기 시정슬로건인 ‘함께 서울’과 주요 핵심정책 정보도 제공한다.
또 서울시는 뿌까가 외국에서 인기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광화문·명동 등 외국 관광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뿌까를 이용한 관광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민간에서 개발하고 시민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시정정보제공 및 공익캠페인에 활용함으로써 시민들이 자칫 어렵고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시정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공익캠페인에도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함으로써 매력적이고 친절한 서울의 이미지가 형성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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