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스(CHKP)는 지난 3분기 다소 엇갈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및 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30일(현지시간) 낮 12시 20분 기준 체크포인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0.82% 하락한 130.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체크포인트는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5억96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5억9200만달러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07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2.02달러를 웃돌았다.
매출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는 청구 금액은 5억31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컨센서스인 5억5900만달러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티마 불라니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체크포인트의 청구 금액이 지난 2019년 이래 처음으로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는 판매 및 마케팅 지출과 새로운 능력에 대한 중요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회복에 대한 기대를 억누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체크포인트는 또한 이번 분기 매출이 6억3600만달러~6억8600만달러,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EPS가 2.35달러~2.5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 전망치는 6억6930만달러, 2.36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