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제프리스는 글로벌 주류 제조업체 디아지오(DEO)의 성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를 기존 129달러에서 141달러로 올렸다. 이는 지난 4일(현지시간) 종가 118.00달러 대비 약 19% 추가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5일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에드워드 먼디 분석가는 “디아지오가 2026년부터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글로벌 스피릿 시장 성장과 신임 CFO의 리더십이 디아지오의 수익성과 현금 흐름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디아지오가 강력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탄탄한 유통망, 검증된 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산업 내 경쟁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프리스는 재고 조정이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에서 성장 둔화가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경기 순환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2025 회계연도가 저점이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디아지오는 올해 들어 19%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약 4.3%의 배당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이날 오전10시58분 기준 전일대비 4.61% 상승한 123.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