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이번주 미국의 주요 고용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되는 가운데 첫 스타트인 구인이직보고서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는 809만8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가 전망치 773만 명을 넘어선 것이며 세 달만에 다시 800만 명대가 회복된 것이다.
직전월 수치도 783만9000명으로 774만4000명에서 소폭 상향 수정되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JOLTs보고서는 고용시장의 건전성을 확인하는 지표로 미국 전역의 고용과 구직, 채용 등에 대한 데이터를 보여준다.
해당 지표에서는 특정 직책이 있고 일자리 구직이 가능하며 30일 내에 업무를 시작할 수 있고, 사업장 외부에서 적극적으로 채용이 발생하는 경우를 ‘개방형’으로 간주하고 있다.
금주 발표 예정인 고용지표들 가운데서는 오는 8일 오후 8시15분(한국시간 8일 오후 10시15분) 12월 ADP민간고용이, 9일에는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9일 오후 10시30분)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차례로 공개된다.
특히 고용지표 중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가장 주목하는 비농업고용지표와 실업률은 오는 10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10일 오후 10시30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