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골드만삭스는 정유·에너지업체 파퍼시픽홀딩스(PARR)에 대해 하와이 정제사업의 마진 회복 가능성과 매력적인 위험 대비 수익구조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8달러에서 19달러로 올렸다. 이는 26일(현지시간) 종가 14.23달러 대비 약 33.5%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27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한 분석가는 “하와이 정제부문이 싱가포르 정제마진 반등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류와 리테일 부문 역시 안정적인 수익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금 보유액이 단기 채무를 상회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 수준은 향후 반등 가능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높은 부채비율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지적했다.
한편 회사는 하와이 지속가능항공유(SAF) 프로젝트를 포함해 전략적 투자와 비용 절감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날 오전11시35분 파퍼시픽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2.88% 상승한 14.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