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JP모간이 이란과 미국 전쟁이 이어지면서 미국 증시에 대해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9일(현지시간) JP모간은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이제 전술적으로 약세(Tactically Bearish)”라면서 “현재 포지셔닝은 ‘중립’으로 극단적인 위험축소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한때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이다. 이에 뉴욕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등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도 하락 중이다.
JP모건이 시장 전망을 바꾼 것은 지난주 초 ‘전술적으로 신중한(Tactically cautious)’ 입장을 유지한 이후 나온 것이다. 당시 JP모간은 시장이 하락하면 저가매수가 나오면서 단기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번주에는 전쟁 종료 가능성이 당장 보이지 않고, 유가가 급등하면서 아직 충분히 리스크가 축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선호 업종으로는 방산주, 정유주, 식료품주 등을 꼽았다. 아울러 원유, 천연가스, 에너지 생산업체에 대해서도 롱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JP모간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는 “이번 순환적 조정이 시작보다 끝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6~12개월에 대해 여전히 건설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내다봤다.
JP모간 역시 전쟁 종료에 대한 명확한 출구가 보인다면 이번 전술적 판단도 종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JP모간은 “기본적인 거시경제 펀더멘털은 여전히 위험자산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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